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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латокрылый жук3 Часть 3부 Свирель Бихёна 비형(鼻荊)의 노래. 카프카와 석가와 장자와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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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Часть 3부 Свирель Бихёна 비형(鼻荊)의 노래. 카프카와 석가와 장자와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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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헤매다 끝내 성으로 들어가지 못한

카프카는

어느 날 아침 갑자가

딱정벌레가 된

갑각의 다리를 꿈틀거리다가

자기 보고 실신한

어머니를 애절막하게 두 번이나 불렀다[22]

하늘이 하는 일을 알고 있던

莊子는

어느 날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꿈속의 나비가 자기인지 꿈꾸는

자기가 정말 자기인지 알 수 없었다

벌레가 나비가 되고 나비가 벌레가 되니

석가모니는

무에서 비롯된 생이

진정한 내가 없는

헛된 꿈의 환영임을 깨달았다

세월의 주름이 갑자기 내비치는 어머니를

흘낏 본다

팔 다리 가늘어지고

무거운 몸 움직이기 힘들다

어린 아이였던 내가 비단치마 입은

어머니 꿈속의 나비였을까

아니면 한때

젊었던 어머니가

이승으로 날아온 나비였을까

벌레가 나비가 되고

나비가 벌레가 되고 다시

나는 어머니가 되고

전생의 허물 벗은 어머니는 내가 되어

소리쳐 부를 수 없는

꿈속의 벌레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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