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인도 오래된 시장 거리에서 죽 팔던
가난한 현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 노인이 전생의 나였다는 것이다
추운 겨울날 우연히 따뜻한 죽 한 그릇
얻어먹었던 그는
이승에서 전생의 그 공덕 갚아주기 위해
나에게 공덕을 드리워야 한다는 거였다
죽 한 그릇 남에게 베풀지 못하고 가는
사람은 내내 이승에서 하루살이로 떠돌고
죽 팔던 노인은 작은 정성 나누며 살다가
다시 따뜻한 죽 한 그릇 공덕으로
거지 성인이 되어 옛 거리로 돌아갈 것이다